육아생활 및 정보

아기와 장거리 운전 걱정마세요!(휴게소 수유실)

꼬빠의 생활 2024. 3. 1.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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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가끔 와이프 친정집을 방문할때 장거리 운전을 한다(약 4~5시간 거리)
그래서 아기가 스트레스 받거나 울음을 대비해서 자는시간인 20시쯤 출발하곤 한다...ㅎㅎ
꼬물이는 밤잠을 거의 통잠으로 자기 때문에 차가 멈추거나 큰소리가 나지 않으면 계속 잔다ㅎㅎ

통잠꾼 꼬물이

아빠의 미약한 지식으로는(유튜브에서 말하길) 아기들은 장시간 자동차 탑승 시 뇌가 흔들릴 수 있으니 자주 쉬라고 했다.
그래서 1시간 30분 단위로 휴게소를 들러 휴식을 취한다!
  * 그냥 멈춰서 아빠 엄마 교대로 볼일을 본다ㅠㅠ
 
꼬물이가 300일을 지나고 어느정도 '어린이 단계'에 접어들어 우리는 마침내 주간 운전을 해보기로 했다!(무려 17:00 출발!)
따라서 저녁밥을 휴게소에서 먹여야 했다...
 
이녀석 차에만 타면 바로 자버려 큰 걱정은 없었으나, 휴게소에서 밥먹을 생각을 하니 조금 걱정이었다...
하지만!!!
휴게소에 몰랐던 비밀의 공간인 수유실이 있었다!!
우리가 부모가 아니었던 약 30년간 전혀 관심을 안 갖고있어 몰랐다.. 휴게소에 수유실이 있다는 것을..
  * 명칭은 수유실이지만 유아 휴게소 느낌도 났다!
생각보다 알차게 구성되어 있었다!!(뭔가 부실할 것 같은 느낌이었지만 들어가보니 있을건 다 있었다!!)

이 알찬 구성을 보라...!!

정수기, 아기침대, 아기의자, 공기청정기, 기저귀, 비닐봉투, 살균기, 전자렌지, 온풍기 등등 있다!

아기침대와 게시판을 통해 육아정보도 게시하였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기저귀(사이즈별 분류까지...ㅠㅠ 감동쓰...!)
짜잘한 정보도 있다!

꼬물이도 매우 흡족한 표정이다!(영상은 복귀길에 있는 다른 휴게소의 수유실이다!)

그리고 엄빠도 배를 채운다^^
비율이 너무 귀엽다...

돈까스를 갈망하는 그의 눈빛....

그저 전자렌지만 있어주길 바라며 휴게소에 들어왔는데...이런곳에서 아기를 위한 공간을 누리게 되어 너무 감사했다!
왕복 2번의 휴게소 방문 시 모두 수유실(유아 휴게실)이 있었고 모두 만족스럽게 사용했다!
총각일땐 전혀 몰랐는데 역시 관심을 갖고 보게되니 우리나라 주변 곳곳에 아기를 위한 배려가 느껴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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